매트리스 계급도 (꼭 비싼 거 써야 하나?)

매트리스 계급도 나눠 봤습니다. 비싼 매트리스는 뭐가 다를까? 매트리스는 스프링, 폼 레이어 구성, 내구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체형에 따라 맞는 매트리스가 있는데요. 그럼 한 번 매트리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매트리스 계급도입니다. 그럼 이 매트리스 계급도의 순서대로 매트리스가 좋고 중요할까?

이거에 대해 대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왜 좋은 매트리스를 사야 하는지 그것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트리스의 두께는 일반적으로 40cm 이내입니다. 매트리스를 상단에 다양한 소재의 내장재들이 레이어드를 하고 그 안에 어떠한 내장재들을 구성했냐가 매트리스의 성능 및 가격을 결정하는데요.

즉, 가격을 결정하는 내장재들로는 폼, 라텍스, 듀얼 포켓, 코코넛 팜, 마이크로 포켓, 양모, 알파카, 말총, 캐시미어 등이 있습니다.

고급 스프링이나 고가의 폼을 사용하면 당연히 원가가 많이 들어가고 좋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내장재는 어떻게 채우든 간에 크게 들어가는 제조 원가의 차이가 엄청 크지는 않습니다.

핸드메이드, 수제 등을 어필하는 곳들도 있는데 굳이 정밀한 기계들을 내버려두고 손으로 하나하나 하는 게 좋은 매트리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싼 매트리스를 꼭 사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당연히 가격이 비싸면 그만큼 좋은 소재, 마감,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가격에 좋은 제품들은 있어도 비싸고 안 좋은 제품들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내장재의 종류는 크게 폼 매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폼 매트리스의 종류는 일반 스펀지, 메모리 폼, 라텍스가 있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본넬(오픈) 스프링과 독립(포켓) 스프링으로 나뉩니다.

본넬(오픈) 스프링: 모든 스프링의 하나의 구조체처럼 연결되어 있음. 단단하거나 탄성이 높음. 둘 이상 사용 시 뒤척임으로 옆 사람에게 쉽게 영향을 줄 수 있음.
독립(포켓) 스프링: 스프링들이 각각 부직포에 씌어져 있음. 본넬 스프링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단단함과 탄성을 가짐. 다만 한쪽만 압력이 가해질 시 특정 부위에 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매우 간단한 선택의 기준인데요.

매트리스 내장재의 경우 사실 예전에만 해도 거의 스프링 매트리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들어서 폼 매트리스가 인기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폼 매트리스는 스프링 매트리스에 비해서 쿠션감이 좋기 때문입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말 그대로 스프링이 들어가기 때문에 반발력이 심해서 상대적으로 딱딱합니다. 하지만 폼 매트리스의 경우에는 푹신함으로 인해서 부분적으로 꺼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꼭 비싼 매트리스를 살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싸고 좋은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은 쉽지 않고, 비싸고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은 쉽다. (무리하지 말고 본인 예산에 맞게 사자.)
평범한 동양인 체형이라면 폼 매트리스보다는 경도가 높은 스프링 매트리스가 일반적으로는 좋다.
기왕이면 누워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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