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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소변을 못 참겠어요. 전립선에서 보내는 신호

by 슝닥터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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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 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도 아닌데 소변을 자주 못 참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보통 450~500ML 정도의 오줌이 모이더라도 충분히 참아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밖에만 나가면 1시간에 2번, 3번씩 신호가 온다던지 일상생활에 크게 방해가 되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이러한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및 치료법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개개인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답니다.

 

자 이제 그러한 원인질환들에 대해서 나열해 드리겠습니다.

 

 

과민성 방광

 

(c)서울아산병원

 

과민성 방광이란 방광 근육 및 신경에 문제가 발생해 소변을 자주 보는 질환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과민성 방광을 겪고 있는데,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 10명 중 한 명 정도는 겪는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정상적인 방광은 300~500ML의 수분을 방광에서 저장할 수 있는데, 과민성 방광은 그거에 못 미치게 차도 마려운 느낌을 받습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화장실을 자주 가는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과민성 방광염이 생기는 원인들로는 스트레스, 카페인 등이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행동 치료, 약물 치료,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행동 치료로는 수분 섭취량 조절 및 소변을 참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약물치료는 항콜린제, 베타 3 수용체 작용제 치료를 진행합니다.

 

수술로는 보툴리누스독소 주입술, 천수신경 조정술, 방광 용적 확대술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c)보건복지부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액을 분비하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병입니다.

 

증상은 과민성 방광염과 빈뇨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전립선 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증상이 더 수반됩니다.

 

전립선의 경우 방광의 아래에 있는데 전립선이 커져서 방광을 누르게 되면서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초기에는 소변이 참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 심해지면 소변에 노폐물이 요도에 쌓이게 되어 결석을 일으킵니다.

 

이런 증상을 요로결석 방광 결석이라고 하는데 

 

*요로 : 통증, 출혈, 감염, 소변 흐름 차단을 초래하는 단단한 덩어리로 요로 어디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째, 대기요법의 경우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없을 때 비교적 전립선비대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식이요법 및 꾸준한 운동을 하고 1년에 한두 번씩 병원에 방문에 필요한 검사를 받는 방법입니다.

*검사의 종류는 직장수지검사, 혈액검사, 배뇨일지 작성,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합니다.

 

둘째, 약물요법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심한 경우 약물을 복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약물로는 α-차단제(탐스로신, 실로 도신, 나프로피딜 등), 남성호르몬전환효소 억제제(피나스테리드, 투타스테리드)가 있습니다.

* α-차단제 : 방광 근육을 이완시키는 용도, 효과가 매우 빠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의 처방을 통해 구입하세요.

* 남성호르몬전환효소 억제제 : 전립선비대를 촉진하는 테스토스테론 작용을 저해함. 효과가 느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의 처방을 통해 구입하세요.

 

셋째, 수술을 통한 치료입니다.

(c)보건복지부

경요도전립선절제술로 비대해진 전립선 내부를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는 소변줄을 꽂고 일정기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개복전립선절제술, 최소 침습적 치료법, 경요도 침소작술, 경요도 극초단파 고온치료법 등이 있는데요.

 

꼭 병원에 가서 진료 후 차근차근히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요붕증

 

 

요붕증이란 뇌하수체 후엽에서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이상이 생기게 되어, 소변 양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과도한 갈증, 특히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 등을 많이 마시는 다음 소변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다뇨, 빈뇨, 야간뇨 등이 발생하는데요.

 

원인으로는 첫째, 원발성 다음증으로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항이뇨호르몬 생성이 저하된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로는 중추성 요붕증, 신성 요붕증이 있는데 중추성 요붕증은 뇌하수체 후엽의 이상으로 인해 항이뇨 호르몬 생성이 부족해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신성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 생성에는 문제는 없고 소변양을 조절하는 신장에서 항이뇨호르몬에 대한 반응 이상 현상입니다.

*신성 요붕증은 약제에 의해 일시적일 수도 있고, 혈관성 질환이나 종양 등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법으로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우선 원발성 다음증은 의인성의 경우 상담과 교육을 통해서 치료하고, 심인성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으로 중추성 요붕증은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데 데스모프레신(DDAVP), 클로르프로파미드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성 요붕증은 약물인 이뇨제 싸이아자이드, 나트륨채널억제제와 함께 저염식단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전반적인 대책

 

 

운동

 

(c)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위의 운동 및 골반근육운동을 하게 되면 처진 방광 및 요도를 제자리에 위치시키게 됩니다.

 

 

좋은 음식

 

 

어떤 병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규칙적인 식습관 및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가 젤 중요합니다.

 

그리고 요실금에 좋은 음식으로는 복분자, 산수유, 은행, 잣, 곶, 검은콩, 쑥, 호두 등이 있습니다.

 

 

다들 운동, 식습관 개선, 병원 방문 등을 통해 반드시 개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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